디지털복원
최근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법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를 이용해 유물의 원형을 추정 복원함으로써 본래의 미술적, 학술적 가치를 향상시키고 시각적 분석과 더불어 제작기법 파악에도 많은 도움을 받는다. 또 이런 자료를 유물의 보존처리 및 복원 전 사전 검토 자료로 이용한다.
디지털 복원 과정
01. 정밀 3D스캔
대상 유물의 특징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3D스캐너를 선정하고 빠진 부분이 없도록 정밀하게 촬영한다. 많은 수의 데이터가 생성되므로 각 부분별로 자료를 정리하여 형상 완성 작업 시 이용한다.


02. 3D형상 완성
3D로 촬영한 데이터를 병합 및 정합하여 온전한 3D이미지로 만드는데, 병합 시 중복된 구간에서 3개 이상의 동일 지점에 포인트를 찍어 형상을 완성한다.


03. 자료조사
영상 복원에 앞서 2D사진, X-ray , CT사진 등을 통해 대상유물의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의 모습도 관찰하고 여러 가지 고증 자료를 조사하여 참고한다.


04. 부재별 해체
대부분의 유물은 훼손되어 없어지고 변형된 상태이므로 비교적 원형의 모습을 간직하는 부분을 선정하고 각 부재별로 해체하여 각각 모델링을 진행한다.


05. 변형된 형상 보정
모델링된 부재들을 기초로 변형된 형상을 수정한다.


06. 완성
스캔 데이터와 복원 데이터를 비교 검토하고 수정 사항을 확인한 뒤 최종 검토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