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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충주 누암리고분군 다-11호분 발굴조사 성과 공개
작성부서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보도일 2022년 07월 27일
작성자 김태선 조회수 326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28일 오후 230분 현장설명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문재범)는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 발굴현장에서 충주 누암리고분군 다-11호분 발굴조사 성과를 국민에게 공개한다.
* 발굴조사 현장 :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루암리 산 67

충주 누암리고분군은 6세기 중엽 신라의 중원소경 설치로 인한 한강유역 진출을 보여주는 핵심 유적으로, 남한강 서쪽 능선을 따라 200여 기의 고분이 분포한다.
* 중원소경(中原小京) :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새로이 정비한 특수 행정구역인 5소경
중 지금의 충주 지역에 설치한 행정구역

다-11호분은 도굴로 인해 석실의 천장 일부가 훼손되었음에도 봉분을 비롯한 고분 구조가 비교적 잘 남아있다. 형태는 원형분이며 봉분 규모는 직경 약 10m, 잔존최대높이 280㎝이다. 고분은 먼저 경사진 지형 아래에서부터 석렬·석축시설을 쌓아 매장 시설이 축조되는 평탄면을 만든 후 석실이 조성되었다. 봉분은 그 위로 흙을 차례로 쌓아 올리면서 호석과 내호석을 이용하여 조성하였다.
* 석실(石室) : 석재를 쌓아서 만든 무덤의 매장시설
* 호석(護石) : 봉분의 둘레에 돌려 쌓은 돌
* 석렬(石列) : 돌로 열을 지어 만든 시설, 석축(石築) : 돌로 쌓아 만든 시설

중심에 위치한 매장시설은 횡혈식석실묘이다. ▲ 현실 평면은 네모반듯한 모양이며 중앙에 연도가 달려있는 구조로 천장은 활등이나 반달처럼 굽은 모양의 궁륭형으로 쌓았다. ▲ 벽면은 비교적 큰 깨진 돌들을 쌓아 조성하였고, 그 사이의 빈틈에는 작은 돌을 끼워넣고 석회를 칠해 마감하였다. ▲ 현실 내부에는 평면 ㄷ자형의 시상(屍床)이 조성되었고, 목관에 사용되었던 못인 관정(棺釘)들이 확인되었다. 이외에도 봉분 바깥에서 접시모양 몸체에 굽다리가 부착된 토기인 고배(高杯)와 뚜껑(蓋) 등 토기편도 출토되었다.
* 횡혈식석실묘(橫穴式石室墓, 굴식돌방무덤) : 돌로 쌓은 방을 만들고, 방의 한쪽에 외부로 통하는 출입구를 만든 무덤
* 현실(玄室) :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무덤 속의 방
* 연도(羨道) : 무덤의 입구에서 시신을 안치한 방까지 이르는 길
* 시상(屍床) : 시신을 직접 묘실 안에 안치할 때 바닥으로 사용되는 시설

누암리고분군 다-11호분은 ▲ 봉분 축조과정에서 구간별로 흙을 달리 사용하여 쌓은 점, ▲ 석렬시설과 석축시설, 내호석 조성 등 그동안 누암리고분군에서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고분 조영방법을 확인했다는 점, ▲ 전체 누암리고분군 내 고분 군집의 변화양상 등을 비교해볼 수 있는 첫 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충주를 포함한 중원문화권 핵심유적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진행하여, 그 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1. 충주 누암리고분군과 다-11호분 원경.jpg

< 충주 누암리고분군과 다-11호분 원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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