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기록유산연구는 석비, 종명, 조상기, 목간 등 금석문과 일기, 의궤 등 전적‧고문서류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관련 분야 연구 자료 및 정책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금석문 학술정보 구축

국내·외에 산재되어 있는 한국금석문은 11,500여건으로 추정된다. 이들 자료의 집대성을 위해 전국의 소재 현황을 파악하고, 해당 자료를 수집, 조사하여 학술정보화해 왔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고대부터 조선까지에 제작된 금석문 2,940건의 학술정보(이미지, 개요, 판독문, 해석문)를 구축하여 대국민서비스를 해 왔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는 기존 학술정보에 대한 업데이트와 미 구축 금석문에 대한 학술정보를 연도별, 지역별로 구축해서 서비스하고 있다 .

연구성과

• 한국금석문 종합영상시스템 구축(2002~2006)

한국금석문 종합영상정보시스템

구축분포도

• 국가유산 지식이음 한국의 금석문(2020년~)

동산문화유산 지정학술조사

이 사업은 국내에 소장된 비지정 동산문화유산(회화, 조각, 공예, 전적류 등)를 조사 연구하여, 가치를 규명하고 국가유산 지정검토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07년도는 초상화지정조사 일환으로 고승진영(高僧眞影) 23점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 <대구 동화사 사명당 유정 진영> 이 보물로 지정되었다. 2008년도에는 파리국립도서관 소장 <여지도> 등 국내외 주요 고지도와 조선왕조『의인왕후빈전도감의궤』 등 총 1,997건의 의궤도 조사하였다. 2011년도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소장 400여건의 고문헌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2012년도에 고문헌의 서지정보와 해제를 수록한 목록집이 간행되었다. 그 가운데 <왕세자입학도> 등 3점의 기록화(2011)와 조선왕릉 태릉지(泰陵誌) 등 관련 역주서(2012)를 발간한 바 있다.

연구성과

조선시대 개인일기 학술조사연구

일기는 개인의 주관적 견해와 다양한 내용이 자유롭게 서술된다는 특징이 부각되어 일찍부터 수필문학으로 이해되어 왔고, 90년대 이후에는 사극 등의 열풍으로 관찬사료의 기록에서 간과되기 쉬운 소소한 일상까지 찾을 수 있는 고대 생활사의 보고(寶庫)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에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에 현존하고 있는 조선시대 개인일기를 지역별로 현황조사하고 문화유산적 가치를 연구하고 있다. 2015년 대구·경북 지역의 현존 조선시대 개인일기 현황조사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지역별 조사를 실시하였고, 매년 조사결과 중 중요일기 30여편을 선별하여 사진과 해제를 수록한 해제집과 중요일기 전편을 국역하는 국역총서를 발간한 바 있다.

연구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