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왕경 학술연구
유적명 | 경주 동궁과 월지 | 조사기간 | 2007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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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과 월지(舊 임해전지, 사적)는 1975년대 문화유산관리국 경주고적발굴조사단(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전신)에 의해 조사되었다. 이후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에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동궁과 월지의 서편과 동편지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동편 가지구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서는 동궁 축조 이전과 이후 시기의 대형 건물지군, 담장, 도로, 배수로 등 다양한 유구를 확인하였고 도로유구, 대형배수시설 등 신라의 도시기반시설과 관련된 1차 유구층과 통일신라 동궁의 창건에서 유지기간에 걸쳐 퇴적된 2차 유구층으로 구분된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동궁의 전체 규모가 정비된 ‘동궁과 월지’ 영역보다 북쪽으로 훨씬 넓은 범위에 이르렀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2019년부터는 동해남부선 철로 남편에 위치한 나지구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며, 나지구에서는 확장된 동궁과 월지의 범위와 대형 건물지들이 확인되었다.
2018년에는 월지 서편에 대한 조사의 일환으로 A건물지 보완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A건물지는 2m에 가까운 적심깊이와 3개의 출입시설, 건물지 주변에서 조성된 보도시설이 확인되어 신라왕경 내에서도 매우 높은 격을 가진 건물지로 평가된다. 현재는 A건물지의 부속시설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발굴조사가 완료된 가지구에 대한 기본정비계획(안) 등을 수립하여 발굴조사 후 유적의 활용과 정비방안 등에 대한 연구는 물론 신라왕경 관련 학술대회와 단행본, 자료집 발간 등을 통해 관계전문가, 지자체, 시민에게 다양한 역사적 정보의 공유와 대국민 홍보를 통해 우리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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