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추진업무

전북 고고‧건축 문화유산 융복합연구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중세·근대 시기의 고고‧건축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를 위해 「전북 중세‧근대문화 종합학술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근세 시기의 문화유산 연구는 중요성에 비해 소외된 분야였지만 최근 근현대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연구 분야입니다.

2023년 조사에 착수한 부안 고려청자 요지는 일제강점기의 조사 이후 본격적인 발굴과 연구가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었으나 현재는 진서리 3구역을 시작으로 진서리와 유천리 청자요지에 대한 시발굴 조사 및 항공LiDAR 탐사, 출토 자기에 대한 OSL절대연대측정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려 전성기의 지방 청자 문화에 대한 복원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2021년 완주 초남이성지(聖地)에서 한국 최초 순교자 유골이 확인된 것을 계기로 중세 시기 한반도 외래종교의 도입과 전파과정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완주 바우배기 순교자 매장추정지 및 순교자 유항검 저택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연구, 순교자 유골 복원 등의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 연구소는 산업화로 인해 멸실 중인 건축 문화유산 전통기술에 대한 보존과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전북 전통건축 대목 기술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전통 건축 기술의 진정성 있는 보존을 위해 생존 중인 대목를 대상으로 생애, 도구, 치목 및 조립 기술 등을 기록화하고 있습니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그동안 소외되었던 중·근대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및 심화연구를 추진하여 중·근대 문화 연구의 활성화와 지역 문화유산의 미래가치 확산에 기여하겠습니다.

23년 부안 진서리 3구역 조사 전경23년 부안 진서리 3구역 조사 전경
23년 대목 치목편 기록화 작업 전경23년 대목 치목편 기록화 작업 전경

전북지역 고대문화의 성립과 발전 연구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북지역 마한~삼국의 문화 연구를 위한「전북지역 고대문화 성립과 발전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초기철기~원삼국시대의 청동기·철기문화가 발달한 문화 선진지역이자 삼국시대 백제, 가야, 신라의 물질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연구소는 전북지역 고대문화의 성립과 발전 양상 규명, 지역 고대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 고창 죽림리 지석묘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등 전북지역 선사시대~삼국시대 중요 유적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북지역 고대 문화의 성립과 실체 규명을 위한 기초연구자료 확보하고 이와 관련된 심화 연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익산 황등제, 김제 벽골제, 정읍 눌제 등 고대 수리시설 관계망 복원에 대한 학제 간 융·복합 연구 및 학술조사를 진행하여 전북지역 고대 농경문화 복원연구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연구소는 앞으로 전북지역 고대 유적 학술 발굴조사와 다양한 분야의 연구사업을 진행하여 전북지역 역사·문화 특성 규명 및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23년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 2차 발굴전경23년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 2차 발굴전경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14호 가야고분 조사 전경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14호 가야고분 조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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